일본 방위상이 공개한 중국 전투기 J-15의 사진인데, 미사일까지 장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항공모함 '산둥함'에서 출격했는데, 일본 P-3C 초계기 옆을 바싹 붙어 비행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방위성은 7~8일, 태평양 해역에서 '산둥함'을 감시하던 일본 초계기를 중국 전투기가 '특이한 접근'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7일에는 40분, 8일에는 80분 동안 일본 초계기를 쫓아다녔는데, 같은 고도에서의 거리는 불과 45m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8일에는 중국 전투기가 일본 초계기 전방 900m 앞을 가로지르기도 수초 만에 부딪힐 수도 있는 위험한 거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중국 측에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항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중국군의 특이한 접근은 우발적 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, 중국 측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일본 정부는 이번 달 초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일본 남쪽 해역에서 항행했다고 연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항모 2척이 동시에 태평양에서 활동한 것은 처음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측은 국제법을 준수한 정상적인 활동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항상 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추구해 왔습니다. 일본 측이 이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보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은 중국의 해상 움직임을 경계하기 위해 태평양 섬을 중심으로 레이더망 확충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일본의 신경전이 가열되면서, 군사적 긴장도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30803552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